[현장연결] 한국노총,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…공식 입장 발표<br /><br />한국노총이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어제(7일)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동명 / 한국노총 위원장]<br /><br />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입니다.<br /><br />한국노총은 어제 광양 유혈 진압 사태 현장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전 조직적 결의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노동자 전체를 적대시하며 탄압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합니다.<br /><br />이번 광양 사태에서 보듯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우리의 힘으로 멈추지 않는다면 제2, 제3의 광양 사태는 계속될 것이고 이는 2500만 노동자와 모든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의 전면 중단을 선언합니다.<br /><br />노동계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철저히 배제하는 정부를 향해서 더이상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아시다시피 지난 6월 1일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노사정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정부는 하루 전날에 보란 듯이 김준영 처장에 대한 유혈 진압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노총 또한 뒤통수를 치는 정부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제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경사노위 탈퇴 시기와 방법에 대한 집행권이 저에게 전권 위임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제 한국노총의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은 끈질기고 집요하게 전개될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반드시 끝장을 보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